손자 전우원씨 "비자금으로 사업체 운영하고 호화생활 해왔다" 폭탄선언
전씨 사망 뒤 대법원 "추징 집행 끝났다" 판결…미납추징금 867억원 남아
국회, 범인 사망때 상속재산에 추징하는 법 개정 추진…'소급입법' 논란 해소가 과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전두환 전(前)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의 폭로로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끝까지 추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전우원씨는 지난 13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기 가족과 친척들이 비자금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고 호화생활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원씨가 말한 '검은돈'은 정황상 전씨의 비자금과 관련될 가능성이 커 전씨의 미납 추징금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