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만원 수수혐의 여당 초선 의원
'"수사 부풀려졌다" 문자 동료들에 보내
"체포동의안 온정 베풀면 은혜가 바다"
국힘 일축..불체포 특권 폐지 운동 개시
최형두 등 5인, 의원 30여명 서약서 받아
민주당 입장 주목..내로남불 재연되나
오후5시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상세보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동료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며 자기 구명에 전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하 의원에 대한 불체포 특권 발동을 포기하고 의원 개인의 자율에 맡겨 표결하도록 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의원들은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서약서를 동료 의원들에 돌리며 불체포특권 포기운동을 개시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