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비서에 “부부냐? 같이 잤냐?”…현근택 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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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비서에 “부부냐? 같이 잤냐?”…현근택 성희롱 논란

13척의힘 0 31,049 01.09 10:3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근택 변호사가 같은 당 정치인의 수행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성남 지역 정치인인 이석주씨의 수행비서로 일해 온 50대 여성 A씨는 지난 연말 술자리에서 현 변호사로부터 부적절한 농담을 들었다고 9일 JT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밤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현 변호사는 이석주씨와 나란히 앉은 A씨에게 “너희 부부냐”고 말을 걸었다. 이에 A씨가 “변호사님 누구랑 누가 부부예요”라고 묻자 현 변호사는 “석주하고 너하고 부부냐, 너네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라며 ‘하하’ 웃었다.

A씨가 ‘말이 지나치다’며 삼가 달라고 했지만 현 변호사는 말을 이어갔다고 한다. A씨는 “‘너네 같이 사냐’는 말에서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느낌이었다”며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너네 부부냐, 너네 같이 잤냐. 하하’ 그 목소리가 (맴돌아) 그날 밤을 꼬박 새웠다”고 매체에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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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변호사는 사건 다음 날 A씨에게 전화 10여통을 걸고 ‘죄송하다. 큰 실수를 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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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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