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정부 대표해 참석... "4.3희생자 추모는 국가의 기본 책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제주특별자치도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정부를 대표해 헌화와 분향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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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 약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화해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2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 자격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번에는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참석했다. 4.3이 지난 2014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봉행된 11차례의 추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세 차례 찾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당선자 신분으로 한 차례만 참석했다.
이날 정계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용해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당초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