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앵커) 지난해 말 GTX-A 노선,
서울역에서 파주 운정 중앙역이 개통됐죠.
그런데 이 노선의 열차가 지날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광역급행철도를 이용도 못하는데
환기구 설치, 소음 피해까지 겪고 있는
종로구 부암동 일대 주민들인데요.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장사익ㅣ종로구 부암동] "우리한테 자초지종이나
진행 상황을 한 번도 이야기 한 적 없었습니다.
5년 동안 폭파되고 분진 소음..."
[김영민ㅣ종로구 부암동]
"국가사업인데 사실 운영사, 시행사, 시공사가 앉아 있지만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 않아 계세요.
이야기 들어서 아무런 답이 없어요."
[황영임ㅣ종로구 부암동장]
"늦은 밤 막차나 첫 기차 이 시간만
지역에 사는 거주지가 많은 지역에만
속도를 늦춰 줬으면 좋겠다는 게..."
서울역에서 운정역까지 GTX-A 노선이 개통된 지 두 달여 만에
종로구 부암동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 집니다.
GTX-A를 탈 수는 정차역도 없는데
환기구와 비상탈출구를 세워 동네 흉물이 됐다며
소음 진동의 고통을 털어 놓습니다.
터널 바로 옆 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GTX-A 노선이 관통하는 10분 단위로
철도 소음을 견디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하략)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