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의 황금폰이 열렸다. 명태균 게이트의 본질인 ‘윤석열·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증거가 나왔다. 바로 명태균-윤석열, 명태균-김건희 통화 녹음이다. 2022년 5월9일 오전 윤석열과 김건희씨는 명태균씨에게 연달아 전화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상현이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윤석열)” “밀으라고 했어요, 지금 전화해서(김건희)”. 그토록 부인했던 공천 개입을 스스로 증명하는 그 부부의 목소리다. 〈시사IN〉은 주진우 편집위원과 협업해, 그들의 육성을 공개했다.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직을 박탈당한 민간인 윤석열에게 추가될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