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3 내란 사태와
윤석열 탄핵 사태를 지켜보면서
뭔가 정상으로 이제 돌아가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200만 회원이 있는 부동산 카페나
블라인드를 보니
2030이라는 사람들의 
탄핵 반대 목소리가
위기감을 느끼게 하네요

대한민국을 중국에 넘겨준다느니
부정선거라느니
이재명 악마화에 세뇌된 2030이 생각하는 세상은
윤석열의 것과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착각
언론이나 민주당 세력들이 다 거짓으로 막고 있다는 착각
자기들이 오히려 진실이고
진리라고 믿는 착각

그냥 젊은 윤석열이네요

당당하게 2찍인 것을 커밍아웃하고
탄핵반대 집회 참석을 자랑하며
응원하고 있는 그들을 보니

참 그동안 썩은 매체와 미디어가 
사회를 얼마나 오랫동안 깊게, 병들게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여론조사에서 국힘이 민주당을 앞서느니
윤석열 지지도가 40%가 넘는다느니
이런 숫자가 나오는 것도 웃기다 생각했는데
미친 샤이 극우들이 많을 수 있다는 데
섬뜩한 공포심이 드네요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2030이 망가진
생각을 하게 된 건지 모르겠네요

안타깝습니다. 

(블라인드에서 탄핵반대 집회 갔다왔다는 글에 달린 댓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