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과거부터 도청은 일상이었으니까 그렇다 치고,
현재는 미국조차 정보기관의 능력을 총동원해서 내란 수괴와 그의 처가 뭐하고 있고, 또 군이 어떻게 나올지 감시하고 있을 거 같군요. 아직 통수권은 내란 수괴에게 있으니까요. 유투가 떴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패킷감청도 하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거 같음.
굳이 영향력있는 기자나 방송사에 저 내용을 흘려서 경고를 준 게 아니라 뉴스공장에게 정보를 전달했다는 건,
아마도 암살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급박해서 그랬거나, 변두리 언론사를 통해 확산시키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나. 이건 정보기관의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우방국이 미국 아니냐'라고 하던데, 나라가 어디건 그건 상관없습니다. 다른 나라에게 전달해서 쿠션으로 정보를 줘도 되니까 당사자에게 물어봐도 긍정할 필요도 없음.
특히 '오비'라는 단어는 도청하는 식으로 정보를 접한 쪽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한국 사람에게 물어봤을 거 같음.
걔들이 OB라고 말하던데, OB가 뭐냐고?
현 정권에 전화받고 명령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는 올드보이가 곳은 금융기관이나, 행정기관, 사법기관은 아닐 거고,
결국 OB 불러들여서 일 할 수 있는 곳은 정보기관 정도 밖에 없을 거 같음. 시드니폴락의 영화 '코드네임 콘돌' 보면 정보기관이 OB들 데리고 뭐하는지 나옵니다.
HID 나 국정원 정도겠죠.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