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친일(일제) 행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이 미국, 일본과 협력해 대응하려는 의도는 알겠습니다. 일본과의 관계 개선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왜 그 과정에서 일제시대를 긍정하고, 친일파를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걸까요? 일본과 협력하는 것과 과거의 잘못을 정당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는 일본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전제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데 있습니다. 학살과 침략을 미화하는 세력과 연을 끊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협력의 시작입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자꾸 반대로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우리의 역사적 진실과 가치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왜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과거를 덮으려는 태도를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