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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the300]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미국 정부가 우리 대통령실을 도·감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안이 허술한 대통령실 때문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에 큰 허점이 노출된 것인데도, 대통령실과 여당은 하나같이 한미동맹에 대한 영향만 걱정한다"며 "심지어 여당 대표는 '제3국 개입설'까지 제기하며 전형적인 물타기에 나섰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미 국방부 기밀 문건 유출로 인한 충격과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 대통령실의 일성은 미국에 대한 항의가 아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