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는 2년 전에 했으야 하는데 안해놓고 지금 하자면 웃음거리죠.
대통령이야 웃음거리가 되던 말던 상관은 없는데 이재명 대표도 웃음거리를 만들겠다는데 그냥 받으면 바보죠.
때를 놓쳤으면 노력이나 댓가를 지불해서 놓친 때를 적절하게 만들어야 하고, 이를 해야 할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더민주 입장에서 댓가를 내놓으라는 말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에 대하여 조건없이, 탁 터 놓고, 허심탄회하게, 자유롭게, 가감없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언사는 딱 만나고 말겠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이렇게 만났다가는 둘 다 웃음거리가 되죠.
거기에 더해 의제 합의를 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실에서는 불발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더민주에서도 영수회담의 성사를 위해 양보할 이유가 없습니다. 같이 바보짓하자는 건데 장단을 맞추어 줄 이유가 없죠.
2년이나 지나서 처음 만나는 것도 코미디인데 성과가 담보되지 않은 상태면 더민주입장에서도 영수회담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원들에게 그럴거면 왜 만났냐는 핀잔을 들을 텐데 말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