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지선에서 20대를 욕하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콘크리트라는 분들을 저주하고 원망하는 분들도 참 많지요?
저 역시 원망하는 마음을 숨기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달래고 달래고 또 달래고 어우르고 꼬시고 모시고 데려와야하지 않겠어요?
뭐라도 더 알아서 설명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잠시 포기하고 내 일에 집중도 해봤다가,
그러다가 다른 누군가 만나서 또 이야기하고, 어르고, 달래고, 얘기해주고, 인정욕구를 채워주고.
우리나라 정치가 가야할 도달점이며, 우리 모든 세대와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손을 잡고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20대는 애가 맞겠지요. 그 윗 분들이 보시기엔 분명 애입니다.
얘기를 해도 귀를 막고, 무조건 나라를 팔아도 그 당이라는 어르신들도 보기에는 참 막막해뵙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인생이 있고, 인간적으로 바뀌어가는 생각과 깨달음이 찾아오기 나름입니다.
이들을 달래는 일, 설득하는 일은 끝이 없어보이나,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하기 나름인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바뀝니다.
앞으로도 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인정해주며,
계속 어르고 달래고 또 달래가며 나라를 위한 정치인들을 지지하도록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