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으로 주주보호장치 마련되면 개미도 '국장 가자'하지 않겠나"

"與, 헌법질서 파괴 동조하며 보수 자처하는 형용모순…대오각성 촉구"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더라도 다음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상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 회기는 3월 4일까지며, 이튿날인 5일부터는 3월 임시국회가 열린다. 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본회의를 열어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이 어제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했는데, 의장단 입장에서는 사정이 충분히 있었을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게 다 국민의힘이 반대하기 때문에 생긴 일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상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정부의 금융감독원장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도 약속했던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대표가 바뀌면 과거에 했던 발언이나 약속은 다 무효가 되는 것인가. 그런 정당이 세상에 어딨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