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6명 당 1거실 배치 원칙"
"尹 수용구역에 차 탑승 출입구까지 공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내 거실 4개를 사용하고 있다는 '황제 수용'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피고인은 6명 정원의 1개 거실을 홀로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구치소는 피고인을 위해 3개 거실을 추가로 비웠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 김석우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을 상대로 해당 의혹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관련당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수용 구역에는 별도의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으며 차량 탑승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까지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 의원은 "서울구치소는 이미 수용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이라 6인 1거실 배치 원칙도 사실상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피고인은 32명이 사용해야 하는 수용 거실을 사실상 독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