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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겼던 2017년 대선을 되돌아보면, 그때는 나와 이재명 후보, 안희정 후보 이 세 사람이 아주 치열하게 경쟁했지 않습니까?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민주당이 크게 확장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확장된 가운데 단합함으로써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는 그 당시에 이재명 후보 같은 분, 그 당시에 안희정 후보 같은 분들이 지금 없어요. 그럼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만 가지고 51%가 되냐 하면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잖아요. 경쟁도 하고 그걸 통해서 지지도 더 넓게 모으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 바깥에 있는 조국혁신당도 그 역할을 해줘야 돼요. 그런 이후에 범야권이 하나로 힘을 모아서 정권 교체를 해내야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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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지금의 민주당에 뭐가 없어서 문제가 있다고 발언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51%가 되지 않는다고, 기존에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까지 포용해가면서 51%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는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51%가 되어서 정권을 잡으면 됩니까?...그게 정치인의 궁극적인 목표입니까?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조국혁신당에 가는 것에 대해 동의합니다.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따로 당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그들이 대선이 되어 저쪽보다 이재명이 맞다고 생각하면, 다른 활동을 하면서 이재명을 뽑아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렇게 해서 51%가 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선에서 그들이 이재명보다 저쪽이 맞다고 한다면, 그래서 51%가 되지 않는다면,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준은 아직 그정도인 것입니다.

뭘 무조건 포용을 해서 확장을 합니까? 그러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나가는건 생각해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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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재인, 임종석, 김경수, 고민정 같은 부류들이 떠드는 것은 이런 내용과 전혀 부합되지 않습니다.

그저 이재명에게 집중된 민주당이 잘못되었다고...흙탕물을 튀기는 그런 행위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왜 집중이 되어 있는지...그 집중된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김민석, 박주민, 서영교, 정청래 등등...지금 밖에서 떠드는 부류들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이재명보다 부족해서 지금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재명의 대의에 동의하고, 그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 모이는 것 뿐...사람을 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저 51%를 넘기 위해 포용해야 한다는 소리는 개소리일뿐입니다.

이재명/민주당의 대의에 동의하는 사람의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대의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민주당이건 조국혁신당이건 기본소득당이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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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박들이 하는 행태는 국민의 대의에 동의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저 자신들의 안위를 챙기기 위한 몸부림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51%를 넘기 위해서 수박들이 다시 민주당에 들어오는 꼴은 절대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 상황이 되면, 저부터 바로 이재명을...민주당을 욕하고 돌아다닐 것입니다.

이 때가 되면, 내 아이디는 "나도이재명이(다)"가 아니라 "나도이재명이(싫다)"가 되겠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