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급 작품 [토지]를 쓴 박경리작가의 시 - 마음

시사

노벨문학상급 작품 [토지]를 쓴 박경리작가의 시 - 마음

오호유우 0 38,645 09:08

 

 

 

 

 



17376805587167.jpg

 

 

마음



마음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빨아서 풀 먹인 모시 적삼같이

사물은 싱그럽다


마음이 욕망으로 일그러졌을 때

진실은 눈멀고

해와 달이 없는 벌판

세상은 캄캄해질 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욕망

무간지옥이 따로 있는가

권세와 명리와 재물을 쫒는 자

세상은 그래서 피비린내가 난다

 

 

 

 

 

 

 

 

 

 

 

 

 

 

 

 

[출처 : 오유-시사]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71 명
  • 오늘 방문자 2,652 명
  • 어제 방문자 2,917 명
  • 최대 방문자 6,008 명
  • 전체 방문자 390,470 명
  • 전체 게시물 64,997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5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