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솎아보기] 전세사기 피해자들 정부에 "갈라치기 말고 대화"
원희룡 조선일보 인터뷰서 노조 때리기 발언 계속
윤대통령 WP 인터뷰 발언 비판한 신문은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이 쏟아지지만 정작 피해자들은 정부와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별법 제정 논의가 조만간 국회에서 시작되는데 지원 범위와 기간 등을 둘러싼 여야 의견이 달라 진통이 예상된다.
25일 아침신문들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긴급주거지원과 특별법을 둘러싼 쟁점을 다뤘다. 보도들에 따르면 현행 핵심 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져 피해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특별법을 놓고는 보증금 구제 여부 등에 의견이 갈린다.
경향신문은 이날 1면에 정부가 마련한 피해자 저리대출 요건이 까다로워 피해자로 선정되기도 어렵고 피해액 집계도 축소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에서 이사를 나가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연 1~2%대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