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 시사회 첫 상영이 있었습니다.
권상우, 이민정, 오정세가 감독과 함께 무대인사를 와서 연예인도 보고 영화도 봤습니다.
개봉 전 영화기 때문에 스포없이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재미있습니다! 시놉시스만 봤을 때는 유해진 주연의 럭키가 생각이 났는데, 다른 소재드라고요. 굳이 따지면 멀티버스가 소재랄까?
전체적인 코미디는 남녀노소 호불호 큰 없는 요소가 많아서 관객들 모두 빵빵 터졌습니다. 간혹 나이 좀 있으신 남성분들은 한숨쉬긴 했는데 ㅎㅎ 그래도 갠적으론 코미디가 제 취향이었네요.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진부하다면 진부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가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스토리로 요즘처럼 히어로물, 스릴러, 액션이 대세인 영화판에서 오히려 이런 가족영화가 나온게 갠적으론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여러모로 크리스마스를 노리고 만든 영화 같은데, 아바타 피해서 1월 개봉인게 아쉽드라고요.
흥행을 할꺼같냐면, 잘 모르겠네요.
갠적으론 럭키, 공작보단 훨씬 재미있는 영화였지만 이 두 작품은 운때도 있었고, 주연배우의 호감도가 영화 성공의 주요열쇄였다 생각합니다.
권상우가 영화판에서 흥행배우인지 갸우뚱 하는게 있어서 흥행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제 주변에 연초를 맞이해서 부모님 모시고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