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빠라고 해도 될정도로 최동훈 감독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
그래서 외계인을 바로 봤는데...............
범죄의 재구성을 찍을때 최동훈 감독이 했던 말이 있다
'헐리우드영화 같은 카체이싱 장면을 찍어보고 싶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최동훈 감독이 무엇을 시도했는지
이 감독 또 뭐가 해보고 싶었구나 알 수 있었다
(전우치도 신선하고 좋았고 여전히 볼만하다 생각한다)
B급이 안되는게 더 어려울거 같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최동훈 감독 특유의 세련미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러닝타임 내내한다
전우치에서 발전이 없네 싶은 CG 구간이 상당히 있다....(전우치에서 한참 발전되었기는 기대한건 너무 큰 기대였을까....)
이번 영화도 저 분은 누구지?싶은 압도적 배우가 나온듯 싶고
기존 네임드 배우들은 진짜 어려울 수 있는 애매한 역할들을 최대한 열심히 열연한거 같아
긴 러닝타임 스킵할 부분은 없다
사운드와 화려한 CG로 영화관에서 봐야할 영화인건 맞다
(아쉬운건 아쉬운데로...)
배우 김우빈 류준열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이고
저와 같은 최동훈 감독 팬이라면....하아....애매하다....
2부 나오면 또 나오자마자 볼것이다
감독이 누군지 관심 없고 김우빈 류준열 팬이 아닌 분들께는 확실히 비추다.
더운 여름날 최동훈 표 시원한 오락물을 기대했지만
(영화 도둑들 보고 나왔을때 역시 최동훈 크으~ 하면서 나왔는데)
얼음 안들어간 애매하게 서늘한 콜라를 마신 기분이다
영화관에서 볼만한가? 볼만하다
재미있나?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