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미션임파서블, 본시리즈 같은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극장을 못 간지도 1년을 훨씬 넘겼구요..
볼만도 영화도 없었죠...
그러다 드디어 007이 나왔고...
어제 007 영화를 기대하며 예매를 했죠...
이런말하면 아재 소리 들을지 모르겠지만, 영화 한 편에 14,000원???? 왜 일케 비싸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던 영화라 화면크고 사운드 빵빵한 걸로 추가 요금을 더 내고 드디어 영화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초반에 빠바방~~ 콰광~~~~ 하는 사운드에 역시~~ 하면서 팝콘을 못 땡기는걸 아쉬워하며 계속 보고 있는데...
원래 007이 초반 한 씬이 지나가고 음악이 나오면서 영화 제작자들 이름 올라가고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잖아요..
감독 이름이 나오는데 감독 이름이 왠지 일본인 이름같은.... (정확한 사실 관계는 아직도 검색안해봤습니다...)
그런데, 그 감독 이름 탓인지... 그 뒤로 일본과 관련된 요소요소들이 영화 중간중간에 계속 눈에 띄고...
영화의 흐름도 뭔가 그 전의 007 스럽지가 못하고 동양? 일본? 중국? 스타일 같은.... 반전도 없고...
대사도 뭔가 이상하고...(뭔가 설명을 해 가면서 대사를 함... 대사에 부연설명이 계속 됨...)
2시간 10분이면 깔끔하게 액션으로 짜잔~~ 하면서 끝낼걸 뭔.........
이게 중국자본이 들어갔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일본이야? 중국이야????/
암튼 액션은 어느정도 만족스러운데 전체 구성 자체가 뭔가 깔끔하지 못하고....
에구.... 제가 일본을 싫어해서 그런건지...(역사적으로 현상황으로봐도 일본을 좋아할 수 없잖아요.. 아무튼...)
영화 보는 내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머리로 느껴지는 불편한 것들 때문에...
14,000원 영화표가 비싸다고 느끼는 아제가 추가 요금을 내면서 까지 기대를 하며 봤던 영화에...
너무 기대가 컷던 탓일까요...
만족감은 50% 밖에 채우질 못했네요... 감독 이름만 안 봤으면 모르고 그냥 끝까지 봤을려나...ㅠㅠ
[출처 : 오유-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