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건
KOREA.ME
세상을 바꾸는 작은 이야기 - 코리아닷미
코리아
|
코리아닷미
|
메일서비스
코리아닷미
0
경제
경제
바이크
바이크
영화
영화
시사
시사
사회
사회
스포츠
스포츠
여행
여행
유머
유머
경제
경제
바이크
바이크
영화
영화
시사
시사
사회
사회
스포츠
스포츠
여행
여행
유머
유머
메인
경제
바이크
영화
시사
사회
스포츠
여행
유머
0
영화
영화
삶의 조건
꽃보다륜미
0
26,590
2021.04.17 15:51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잃고
혼자서 짊어지고 거처를 옮겨야 하는
유랑민의 삶을 안타깝게 그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얕은 동정과 연민으로 눈길을 돌리진 않는다.
거대한 미국이라는 땅위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조건을 다시 한 번 재발견하고 가치를 눈뜨게 해주는
'노매드랜드'는 큰 감동과 위안을 주게 된다.
쓸쓸하고도 처연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주인공 '펀'의 상황은 광활한 자연과 풍광앞에
더욱 한없이 약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위엄이 느껴지는 것은
이 영화의 중심인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탁월하게 받혀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는 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펀'의 상황은
그 사이 사뭇 달라져 있다.
아마도 이 유랑민 생활을 오래해왔을 것으로 보이는 '펀'은
1년 사이에도 많이 달라져 있어 보인다.
남편과의 추억과 기억이 깃든 물건을 팔때
처음과 끝을 통해서 '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옛 일터와 거처를 훑으며 지나가는 '펀'은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마지막 문을열고 나가는 '펀'은 프레임 바깥으로 사라지지만
카메라는 따라가지 않는다.
분명 집안에서 찍고 있는 카메라는 누군가의 시점쇼트이다.
이 누군가의 시점은 '펀'을 그대로 놓아주며
힘들지라도 다시 굳건하게 살아갈 것이라는(혹은 살아가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 처럼 보인다.
텅 빈 폐허처럼 되어있는 집과 공장과 마을을 통해서 말이다.
★★★★☆
[출처 :
오유-영화
]
프린트
Comments
이전
다음
삭제
수정
목록
답변
글쓰기
Login
Login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
정보찾기
Category
영화
+
Posts
11.26
오늘 시간외 특징주 요약 - 11월 26일
11.26
오늘 장마감 특징주 요약 - 11월 26일
11.26
오늘 장마감 주도주 / 테마주 순위 요약 - 11월 26일
11.26
저는 국짐을 극우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11.26
트럼프 측 "윤두창 ㅅㅂㄹㅁ!!"
11.26
교도소 밥타령하는 등ㅅ들
11.26
英·프랑스 파병? 미소 짓는 러/ 나토, 러 선제 공격 검토
+
Comments
글이 없습니다.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현재 접속자
833 명
오늘 방문자
1,580 명
어제 방문자
2,809 명
최대 방문자
6,008 명
전체 방문자
302,034 명
전체 게시물
58,474 개
전체 댓글수
0 개
전체 회원수
5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