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안 ( The Mauritanian. 2021. 감독:캐빈 맥도널드 )

'어퓨굿맨' 같은 군법정영화를 기대하고 봤다가 큰코 다친 영화입니다.

실제 911테러 주요 테러리스트로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14년동안 수감되다가
석방된 '관타나모 일기'의 저자 '모하메드 울드 슬라이'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합니다.

러닝타임 내내 주인공이 받는 여러가지 고문(육체적 고문뿐 아니라 정신적 고문까지...)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좀 불편할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비치' '조디 포스터'의 연기력을 기대하고 봤는데, 이외로
모하메드역을 맡은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을 발굴하게 되어서 좋았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 ★★★☆☆

엔딩크래딧전에 실제 슬라이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14년동안 수감된 사람이 저렇게도 헤맑을수 있을까, 왜 자기에게 고문을 가했던 군인들을 용서할까...
의문이 많이 남는 마무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