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점
영화 내용을 떠나서 제인 포스터 반갑고, 시프 반갑고, 헤임달 반갑고
코믹스내용중에 MCU에서 진짜 보고싶었던게 딱 2개있는데 하나가 제인포스터 암걸리고 토르되는거랑
키티 프라이드가 우주가서 스타로드 만나는건데 배우는 엘렌 페이지...
키티 프라이드는 폭스가 마블로 넘어오긴했지만 그 역할을 맡았던 엘렌 페이지가 엘리엇이 되어서
엘렌 페이지의 키티 프라이드는 답 없는거같고 나탈리 포트만도 중간에 하차하면서 안될줄알았는데 이렇게 봐서 좋았네요
영화 내용으로 보면 역시 크리스찬 베일의 고르
전체적으로 영화가 가볍고 장난스럽고 유치한데 고르만 나오는장면만 분위기가 엄청 무거워지네요
베일의 연기력은 개쩔었고 연출이 고르 띄워주려고 다른건 유치하게만들었나 싶을정도로 극과극을 달리는데
이건 좋은점인지 나쁜점인지...
그리고 적절하게 OST쓰는건 역시 와이티티답구나 싶었어요
또 묠니르 쪼개서 날리는거라던가 뭐 그런 액션은 좋았는데
초반에 가오갤이랑 다닐때 뭔 이상한 발차기같은거하고
스톰브레이커는 안 휘두르고 번개만 찍 쏘는건 햄스워스의 거대한 팔뚝으로 거대한 스톰브레이커들고 쓰는 기술치곤 좀 어색했네요
이건 호불호일거같은데 실없는 농담, 전 여친과 전 무기가 만난다는 농담이나
스톰브레이커가 계속 묠니르 그리워하는 토르 질투하는 그런거 저는 원래 그런 개그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ㅋㅋ
타이카 와이티티감독 영화는 뭔가 맥빠지면서 피식하게되는 개그보는 재미도있으니까요
단점은 영화가 전체적으로 가벼우면 가벼운대로 킬링타임 영화가 되니까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는 영화 중간에 애들이 내용 한 가운데 들어오면서 아동용 영화같아졌던게 살짝 참기힘들었어요
애들한테 토르가 힘 나눠주는장면에선 닥터스트레인지2 음표싸움보다 더 한 민망함을 느꼈고
내가 스파이키드보는건지 토르를 보는건지 헷깔릴정도였습니다
그것도 성인이 봐도 볼만했던 1,2말고 급 아동용으로 바뀐 3편이후 스파이키드...
처음에 애들 있는곳 몰랐으면서 스톰브레이커 위치보고 찾아간건지
또 제우스번개는 언제부터 순간이동할수있었던건지 좀 띄엄띄엄 넘어가려는 부분이 없진않았지만
제인이랑 토르 왜 헤어졌는지 이유라던가 그런것도 잘풀었고 묠니르가 제인을 선택한 이유도
파고들면 좀 억지같아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내용인거같아서 전체적으로 엄청 좋은영화까진 아니라도
킬링타임으로 몇번씩 돌려볼 영화는 됐을텐데 토르에서 예상하지도않았던 아동용스러운 내용때문에
갠적으로 한번은 재미있게봤는데 두번 이상보는건 고민해봐야할 영화같네요
너무 주절주절썼네요 결론 딱 라그나로크때 가벼움이 맥스다
[출처 : 오유-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