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이 매우 안좋다는 말을 듣고 봤는데.. 그래도 무색무취했던 다크월드 보단 좋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라그나로크를 발판삼아 성공 이후 전작 라그나로크를 붙여넣은 듯 영화가 진행 되었네요.
마블영화 장점 중 하나인 영화를 관통하며 흐르는 메세지가 지금은 단점으로 작용했단 느낌입니다.
라그나로크처럼 산만하게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는 영화에서 여주인 제인 포스터보다 중요한 악역 고르에 메세지를 담아 전달하기엔
역부족이라 보고나면 별거 없이 끝나는 영화가 된 느낌입니다.
토르에 가오갤의 유머와 산만함 향을 집어넣은 덕분에 라그나로크를 통해 시리즈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번 변신은 영 별로였고
가장 큰 문제는 액션씬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란 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이었으며
보통 히어로 영화에서 가는 실패 -> 성공 코스가 아니라 반대로 가 버리고, 미숙함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전능에서 무능해져버린 히어로와 성장이 아니라 퇴화의 역체감이 더 느껴지니 전 재미없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원더우먼2랑 거의 박빙인 액션씬을 보고나니 스나이더 영화가 그리워져서 유튜브로 10년전에 나온 맨 오브 스틸 액션씬 한번 보게 되네요..
[출처 : 오유-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