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막바지 최선의 선택 영화관!
한산을 보고 나오니
견내량을 가보지 않을수가 없죠.
차를 달려
견내량 앞바다를 한눈에 담고
왜선을 쳐부수던 물살을  바라보며
한참을 서 있다 왔습니다.
영화가 재미있냐 없냐는 취향차이며
연출력에 달린 일이지만
이순신장군님이 구국의 충정을
뿌려두었던 통영 앞바다는 항상 아름답습니다.

외가는 대대로 한산도 출신이라
조선 수군에 식량이라도 대고
제승당 오가며 잡일 이라도 했을거라 봅니다.
내일은 한산섬, 외가에 다녀와야겠네요.

통영 살며 뿌듯한 이 마음.
마지막 한편이 기다려지며
또 이순신장군님 마지막을 실체화하여
보아야 한다니 ...
아직 보지도않은 영화인데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