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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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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13:13
위라세타쿤의 영화를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분명 난해하고 어렵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접했더라도 쉽게 다가오지 않는 분들도 있겠죠.)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언어로
영화역사에 한획을 그은 위라세타쿤은
'메모리아' 역시 새로운 언어를 발명한 것 처럼
저에게 큰 충격과 감명을 선사하네요.
역설적이게도 위라세타쿤의 영화는
미래지향적이기도 합니다.
(가장 원초적인 운동과 이미지와 사운드로 영화의 언어를 만드니까요.)
전작들처럼 철저하게 구분되어 있는
전반부 후반부는 두 세계를 완전히 혼재시켜,
그 자체로 (영화)기억의 복잡성(다면성)을 가져다 줍니다.
자연과 모든 만물, 과거와 현재
그리고 소리와 기억(무의식)을 통해 깊숙하게 탐구해보려는
위라세타쿤의 언어 자체가 무척이나 독창적이고 돋보입니다.
특히 이전과 달리 태국이 아닌 타지에서 찍고,
(타지에서 찍더라도 위라세타쿤의 정조와 이미지는 여전히 묻어나 있지만)
위라세타쿤의 작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혹은 상상할 수 없었던)
틸다 스윈튼이라는 거대한 배우를 기용했다는 점에서도 다른 점이겠죠.
소리의 근원을 찾는 것이 한 예술가의 예술자체의 근원을 찾아
그 존재를 증명하려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두 세계(기억) 사이를 오가다 중첩이 될 때,
이 영화는 완전히 새로운 언어로 도입하게 됩니다.
(한 이미지는 지아장커의 '스틸 라이프' 때의 장면이 떠오르면서
큰 충격이 오기도 했습니다.)
거장들에게는 새로운 챕터로 접어드는 시기가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나 허우 샤오시엔의 '남국재견',
키아로스타미의 '텐', 소쿠로프의 '러시아 방주' 등)
위라세타쿤의 이번 영화가 바로 그런 것 같네요.
★★★★★
[출처 :
오유-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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