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평점: 9.0/10
오컬트영화에 충실한 매우 잘 만든 영화였다.
오컬트 장르를 생각하면 모든게 좋다.
연기력은 말할 필요없고 이야기를 쌓아가는 힘이 느껴진다.
늘어지는 부분도 없고 크게 이해안되는 설정오류도 없다고 본다.
촬영기법도 수준높고 음향도 좋았다.
그저 깜짝 놀래키거나 잔인한 장면으로 공포를 조성하는
기타 공포물과는 다르게 분위기로 몰아가는 방식도
매우 잘만든 영화라 칭하는 것에 한몫했다고 본다.
후반부분도 오컬트영화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상할 것이 없다.
극 내용에도 김고은분이 그 존재가 무엇인지 친절히 설명하니
이질적이지 않다고 본다.
이것저것 숨겨진 의도니 장치니 이런거 따지지 말고
그냥 귀신, 무당, 괴물 등이 나오는
여타 판타지오컬트라 생각하고 마음편히 본다면
매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본다.
간만에 너무 재미있게 본 잘만든 영화다.
천만이 갈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그럴자격있고
추후 tv등에서 우연히 본다면 홀리듯 다시볼 영화인 것 같다.
이런 장르를 꾸준히 파서 여기까지 온 감독에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