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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을 고한 뒤
꽃보다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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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91
2021.02.10 22:49
(스포성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
인간의 모순과 아이러니가 뒤섞여도,
결국 다 보고 나면 거짓말 같은 것은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외적인 충돌과 내적인 충돌이
서로 뒤섞이기도 하는 '페어웰'은
제목 그대로 안녕을 고하는 작품이다.
영화 중반까지 할머니의 안녕을 고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엔딩까지 보고나면 '빌리'를 중심으로
가족의 안녕과 개인의 안녕을 모두 고하는 작품일 것이다.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전 영상을 보게 되면
생의 아이러니는 결국 빌리의 안녕을 고하는 것 처럼도 보인다.)
할머니에게 배운 독소를 없애고
좋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기합운동은
말미에 '빌리'의 내적인 성장과도 이어진다.
이 모든 것은 결국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게 다가온다.
★★★☆
[출처 :
오유-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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