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본의아니게 두번이나 극장 다녀온점
죄송하다는 말씀과 변명 같은 핑계를 하자면
요즘 코로나 블루로 아이와 의절 할정도로 싸우고 고아원 보낼까
아동센터 전화해서 애는 센터에서 있고 나는 좀 정신좀 차려야지
했거든요 그러다가 김미경tv 보면서 사람은 저마다 지구에
할일이 있어서 온것이라고 했고 영혼은 무엇 때문에 지구에 왔을까 궁금 하던참
때마침 디즈니 소울이라는 영화가 상영하길래
아이랑 같이 갔어요
소울 이거 부모는 꼭 봐야 합니다
이거 보고 제가 진정 되었거든요 삶은 무엇인가 큰 뜻이나 야망 , 꿈,
목적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그저 살고 싶으니까 살아가는거
라는걸 제가 배워왔어요
그동안 아이에게 제대로 살려면 이거저거 해라 대충하지 말아라
...등등 을 해왔는데 아이는 살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겠구나
영혼 22처럼 영혼이 길을 잃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해줬답니다
귀멸의 칼날은 저희 아이 힐링 이었어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솔직히 귀멸의 칼날 저 별로 안좋아해요;;; 딸은 울뻔했다고 하는데
저는 나이 들어서 그런가 즙이 안나와요;;;
딱하나는 입 떡 벌어지게 한것은 작화는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약간 감동? 이었던건 탄지로의 욱일기 귀걸이가 바뀐점? 정도
원작은 욱일기 귀걸이였는데 유포테이블이 이부분은 수정했나보더라고요 한국 극장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앞으로 집에서 다운 받아 영화보실 분들이 선택시에 도움을 드리자면
소울은 사춘기 부모, 그냥 부모는 무조건 봐야하고요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아요
극장안가신 귀멸의칼날 팬분들은 라프텔 올라오면 거의 보실꺼라 생각되고 미래의 애니메이터 분들도 보면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작화가 정말 대단합니다
소울은 재택근무해서 만든거라고 하던데
유포테이블은 코로나시국에 어떻게 저런 퀄리티를 만들었는지
대단 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