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에서 적당한 사이즈의 관에서 시청했습니다. 일 끝나고 가서 본건데도 졸지않고 아주 몰입해서 잘봤어요. 다행히 조용한 영화이지만 팝콘을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구요 집중이 더 잘되었습니다.
침공 첫째날은 평범하고 희망없는 일상중 특이한 설정을 가진 주인공이 겪는 일 입니다. 현장 분위기와 사운드가 아주 좋았구요. 아주 잠깐이지만 우주전쟁에서 첫 침공같은 느낌도 잠깐 있었습니다. 예측하기 힘든 진행이나 결말이 더 좋았구요. 그 흐름을 긴박하게 잘 담아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마철에 시원하고 제습이 잘된 극장에서 꽤 좋은 가격에 피서입니다. 그리고 잠실 롯데에서는 퀴즈 이벤트라고 영화 끝나고 5가지 질문이 나오는데 이게 은근 재미입니다. 방탈출 같은느낌. 퀴즈 5문제를 맞추면 경품을 받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소소한 기쁨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