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유연석 주연의 멍뭉이를 보고 왔습니다.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마냥 강아지들이 하나 둘 모여드는 점에서 너무 웃기고 귀여웠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차태현 류의 이런 큰 갈등없이 잔잔한 드라마 형식의 영화를 좋아하는데(대표적으로 슬로우비디오), 멍뭉이가 딱 그런 영화였습니다.
사실 전개나 스토리를 보면 개연성을 해치는 것도 있고, 결말도 뻔하긴 한데 큰 스트레스 없이 편안히 볼 수 있단 점에서 좋은 관람시간이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유연석의 슬의생때도 나오는 선량한 연기할때의 혀짧은 소리는 불호...라...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