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폴은 달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오...재난영화+SF영화겠구나...
그리고 과학적인 내용도 많겠구나!!
우주적인 내용도 담고있겠지??
이렇게 간만에 부푼 기대를 안고 난 영화를 틀었다.
인트로부터 대놓고 중국어가 나온다.
아 ㅆㅂ...중국 묻은 영화구나...
중국묻은 영화들이 어떻게 쳐망했고 재미없었는지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이 영화는 이 인트로에서 눈치깠으니 닫았어야했다...
만 계속 보기로한다.
그리고 바로 후회했다.
내용에서 어떤 개연성도 찾을 수 없다.
뭔가 이 영화 저 영화를 짬뽕해놓은 느낌이다.
모든 것이 뜬금없다. 재난 영화를 표방했지만 재난 영화스럽지도 않다. 우주 SF 영화냐? 그런것도 아니다.
제일 불편했던건 이거 만든 놈들은 과학이라는거에 1도 관심이 없는거 같은데 과학 영화를 표방했다는 것이다.
아애 처음부터 이건 걍 허구고 여기 나오는건 다 SF야했다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봤을건데 온갖 과학영화인척은 다 하는데 진짜 머리 텅텅빈 애들이 만든건지 뭐 하나 맞는게 없다.
어디서 줏어들은 지식으로 짜깁기하여 영화를 만든 느낌이다.
초딩도 개소리로 들을만한 지식으로 영화를 만든게 확실하다.
확신할 수 있다.
앤딩까지 완벽하게 개같아서 아...내가 진짜 미친짓했구나 싶었다.
열받아서 꺼라 위키를 켰다...
역시나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고스란히 적혀있다.
이 영화가 개같이 쳐망한 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그 이유들과 정확히 일치했다. 평점까지도.
이렇게 과학을 제대로 유린한 영화는 유랑지구 이후로 처음이다...
감독...
그 유명한 투머로우와 2012를 제작한 감독이다...
배우...
그냥 이름만 들어도 알고 이름 몰라도 얼굴만 보면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픽...
그냥 딱봐도 돈쳐바른게 느껴진다...
그런 좋은 요소들을 다 갖추고도 쳐망할 수 밖에 없는 영화를 만들었다.
중국이 묻어서 그랬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여태까지 중국 묻은 영화들이 했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간다...
다시는 중국묻은 영화 안 볼거다...
돈만 쳐바르고 작품성 개나주고 졸작영화 양산하는 놈들...
내가 이 영화를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본건지...
제대로 시간을 낭비했다...
후기조차도 시간 낭비하고 있다...
아니...내 글로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아낀다면 개이득인건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