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오유 - 총 천연색 영화티켓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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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오유 - 총 천연색 영화티켓 공개합니다.

상사꽃 0 15,687 2021.07.25 23:28

안녕하세요.

 

며칠 전 "내사랑 오늘의 유머" 라는 글을 썼는데요.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10681 )

 

오유에 대한 그간 감정과 총 천연색 칼라 티켓 두장 있는데

베오베 시스템이 돌아오면 나머지 한장을 풀겠다고 약속했었죠.

 

와~ 그런데 저 글 쓰고 20일 지나서 예전 오유로 돌아왔다? 설마 내가 쓴 글 때문에?

라고 착각 제대로 하면서, 어쨌든 간에 약속 지키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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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이 영화 상영 마지막 날이었죠. 뜬금없이 가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유럽 -> 미국 이민자의 삶을 잘 그렸지만 마지막 땅따먹기 장면은 원주민(인디언)들은
완전 쌩깠던... 30년 전인데 톰쿠르즈 형님은 참 대단하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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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 1층 중간 나름 좋은 자리에서 사람도 별로 없어 여유롭게 봤습죠.

근처에 아마도 연인인 형님,누님이 영화보면서 뭔 얘기를 그리 하던지 신경 쓰였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중간에 주인공이랑 썸녀랑 엘리베이터 안에서 뽀뽀하려다 갑자기 필름이 착~!! 끊깁니다.

아니, 얼마나 대단한 장면이길래 저걸 컷한거지?

시간이 지나 몇년 후에 오리지날을 봤더니... 별 거 없습니다. 그냥, 엘리베이터 안에서 키스했습니다.

소위 공공장소에서 키스한다고 필름 싹둑~! 잘라버리던 시절이 있었네요. 불과 27년 전 얘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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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1월 서울 10대 개봉관이 강북에 있던 시절, 처음으로 가본 강남에 있는 극장이었습니다.

당시 극장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틀었더니 뜨슨물이 나와서 헉~!! 하고 놀랐네요.

힐탑시네마는 없어졌고 검색해보니 힐탑호텔은 아직도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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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극장 화면의 크기는 어마무시했습니다. 그 중 갑은 대한극장 70mm 화면이었죠.

89년 중 2때, 단체관람으로 "마지막 황제" 보러 가서 처음가본 대한극장 들어가는 순간,

엄청나게 큰 화면에 정말 앞으로 고꾸라지뻔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극장 뿐만 아니라 소위 개봉관들은 다들 큼지막한 화면 크기를 가졌습니다.

 

최근 극장을 보니 70mm 화면을 아이맥스로 포장하고 가격은 훨씬 더 받더군요.

하아~ 화가 났습니다. 옛날에는 극장이면 당연한 사이즈였는데 이젠 당연한 걸 누리려면 웃돈을 줘야하다니요.

자본의 논리 아래 뭐든지간에 하향평준화 되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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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들은 뭔소리야? 할... 당시 UIP 영화 직접배급에 한국 영화가 발끈하여 극장에 뱀 풀고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에 작품으로 승부보겠다 하며 이일목 감독이 당시 충격적인 제작비 12억을 들여 만든 영화가 시라소니였죠.

정말 애국심으로 봤건만 욕하면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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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총천연색 영화 티켓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하얀전쟁"은 저번 글 참조)

이제는 저런 티켓을 기대하기엔 무리일까요?

한국영화는 두분류로 나뉜다면서요? 이경영이 나오는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

전에 소개한 "하얀전쟁" 이나 이번 영화나 둘 다 이경영씨가 출연하네요.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

 

내사랑 오유의 베오베 복구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오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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