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고 메가젯 타고 있어요
2~3주전에 친구집에서 놀다가 밥먹으러 가려고 스쿠터 시동 거는데 배터리가 나가는바람에
센터까지 끌고가서 배터리 교환하면서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친구는 지금 보이저 타고있음)
나:아 기변하고싶다ㅏㅏㅏㅏ
친:님도 그냥 나처럼 보이저로 넘어오셈
나:보이저는 너무 흔해서 별로 안땡김.조이맥스나 다운타운 땡기는데 아 기변하고싶다ㅏㅏㅏㅏ
친:흔한건 그만큼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타고다니는거임 ㅇㅇ 보이저 짱좋 ㅇㅇ
나:아 맞다 아는동생이 지금 지가 타는 다운타운 나한테 싸게 넘긴다는데 내꺼 팔아뿌고 그걸로 가꼬올까?
이러는데 갑자기 센터 사장님이 얘기에 끼어드시더니
사:다운타운 중고 절대 사지마세요
나,친:왜요?
사:그거 엔진이 별로임.2~3년 정도 된 중고면 엔진 슬슬 맛이갈 상태일거임.
그 뒷말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뭐 오일이 셀수있다나...
대충 기억나는건 보이저는 엔진에 살짝 문제가 생겨도 어느정도 타고 다닐수는 있지만
다운타운은 완전히 퍼저서 엔진이 희생불능이라고,중고 다운타운은 그냥 폭탄 떠안는 거니까 살거면
그냥 신차 내리는게 답이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그말듣고 친구는 역시 진리의 보이저!! 이러는데
센터 사장님 말처럼 중고 다운타운은 정말 비추하는 기종인가요?
그말듣고 선뜻 동생꺼 다운타운 데려오기 괜히 찝찝해져서;;;
일단 동생이 시간날때 센터가서 전체적으로 점검 받아보고 영 상태가 안좋으면 그냥 자기가 좀더 타고다니다가 폐차를 시키거나
상태가 어느정도 괜찮으면 센터에 팔거나 저한테 싸게 넘기겠다 라고 하네요.
연식은 한 3~4년 정도 됐고 약 만오천??정도 탔다고 하는데 바게님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