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노숙길거리입니다..

바이크

밤낮으로 노숙길거리입니다..

김승주 0 70,308 02.16 19:13

I.밤낮으로 노숙생활중 입니다..정말 어디서부터

​적어야할지 부디 끝까지..

​ 읽어주시면 정말 고맙습니다..

​ 현재 폰까지 없는 상황이라 도서관에서

컴퓨터로 글을 적었습니다. 정말로

​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원래는 고시원에서 지내다가 

정말 생활비 아끼며  일용직다니다 생활고로

​​숨막히게 버텼는데  결국 배운게없어 숙식일갈 준비

​했다가 다리 다치고서 일하는 횟수가 줄었지만

​근근히 버티었습니다 그러다

예전에 ​빛을 계속 놔둔게 화근이 되서

​채납압류 들어오고 압류된 잔액이 

​​​얼마안되지만 저에게는

​생활비 방세 낼돈 전부였는데

​국민 우리 1금융통장이 압류 바람에 방세미납 되어서

고시원 주인분께 사정했지만 전에도 이런일이 
​ 
​많아서 돈안내고 간사람들 있은뒤 미루는건 안된다셔서

​​고시원에서 결국 방세 입금날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중에 얼마 안되는 현금으로

​생활용품들은 ​배낭에 넣기 버거워서 버리려다 어차피

​배낭에 옷가지랑 챙기면 다 들고 다니기 벅차기에

​지하철보관함 큰곳에 넣두고 첫날에 찜질방에 가서

숙식​일자리 알아보다 잠들었는데 폰을 분실하게

​되었습니다.. 빚에 혼자 숨막히게 버텼는데 엎친대

​덮친격으로 폰분실하고

​너무 허탈했고 허둥지둥 찾아보려 애쓰다

​카운터에 애기해도 나중에라도 분실물

​나오면 연락드린다는데 적어줄

​연락처도 없고 어릴적 부모님 돌아가시고 

​줄곧 혼자몸으로 살면서 

​ 제가 열심히 잘 살아오지는 못했지만 

혼자몸으로 정신다도 다니면서 아둥바둥 살아왓는데

​폰잃어버리고 사이가 가깝지 않지만 도움청할 지인번호도

​기억안나고 그렇게 설연휴 덮치고 12일까지는

​수중에 현금으로 찜질방에서 버텼습니다

​정말 라면한끼도 사먹기 버거워서 남들이 먹다가

​두고간 음식물 주어먹기도 하고 설만버티고

​인력사무소 어디든 갈계획이였는데 연휴중간에

​돈은 다 떨어지고 밖에서 집도 폰도없이 무일푼으로

​배낭한가득 짊어진채 나서기가 도저히 엄두가

​나질않아서 찜질방에서 무전취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종일 굶고 굶으며 명절만 버티고 인력소가서

죽기살기로 매일 일하자 다짐도 전에 찜질방에서

14일 아침되니까 저에게 요금 내라고 오셔서

​제가 지금 생각해도 말주변이 너무 없었고 철이 덜들었
​는지
​너무 창피했습니다. 오전에 사람이 정말 많았었고

​큰소리로 요금문제 애기하시기에 너무 죄송했고

​그렇게 결국 신분증 맞기고 돌려드리기하고

약속하고 길거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노숙을 해보니

​배고픔도 배고픔이지만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막막해서 어디 한곳에 앉아 있기도 했지만 몸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침되면 인력사무소 가서 사정애기했는데

노가다는 신분증 안전화 없으면 안된대서 안전화

당일 일당에서 제외하고 빌려주는곳도 있는데

신분증없으면 되는곳이 한곳도 없어서 길거리에서

​어떡할지 생각에 압박감 무력감 지침에 몸이 너무

​힘든데 불안함 마음에 무작정 도착점없이

​하루는 무작정 걸었습니다 그렇게 새볔엔 진짜

​추운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건물화장실 옴겨 다니며

​변기에 앉아 버티고 그렇게 오늘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물은 화장실 다닐때 물병주은거로 물받아서 마시고

​제가 정말 극으로 내성적이고 정신과도 다녔었습니다

​그렇게 버티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후불피시방

​있을지 찾아보게 된게 정말 스무군대 넘게 피시방

​다닌거 같습니다. 후불로 계산하는 피시방이

​단 한곳도 없어서 결국에 돌아다니고 돌아다니다

도서관에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처음에

신분증에 폰 번호 가입해야 이용되는데 제가 더이상

​갈곳이 없고 상황도 체력도 극에 달하다보니

정말 도서관 직원분께 절실하게 사정해서

​두시간만 이용할수 있게 허락받았습니다.​

​그렇게 도서관 pc로 알바천국도 보고 했지만

폰도 신분증도  공중전화쓸 동전도 없이 당장에

배고픔이 너무 심해지다가 멍해지다가

​물만 계속 마시는거 반복하니 단돈 얼마라도

​삼각김밥이라도 저에게 너무 필요해서 배고픔에

​막막함에

​너무 절실해서 적게 되었습니다

​​부산은행 2471 2037 0145 ㅊㅅㅇ 조금만 

​부탁드립니다..

​정말로 조금만이라도 구한다면 길에서 저에게

​너무 큰 힘이 되어서 솔직하게 연락드리고

​갚을 방법이 지금은 막막해서 약속못드리지만

​정말 확실한건 헛으루 쓰지않고 정말 아끼고

​노숙생활 벗어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정말 

​부산은행 2471 2037 0145 ㅊㅅㅇ 

무릎꿇는 심정입니다.. 도서관에서도 두시간만

pc쓰고 나가라 하셔서 절실합니다..

​도서관 오기전 반나절을 후불 pc방을 노숙한지

​며칠된 몸으로 굶으며 종일 다닌게 지금 몸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정신집중 하려 노력했고

​필사적으로 적은거 같습니다.. 폰이 없어서 잔액을

​확인할 수 없어서 정말 편의점atm 확인해서

​ 이천원정도만

있었으면 소원입니다

​염치없지만 곧 길로 나가야되어서 

​배가 너무 고픕니다 저 자신의 힘듬으로 도움요청

하고 이기적이여서 죄송합니다.. 저도 살면서

잘한일이라고는 없는거 같은데 정말 언젠가
저도 누군갈

돕는 사람 되도록 살겠습니다

배가 너무 고프다 못해 죽을거 같아서​ 정말 김밥한줄

구해주시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 

[출처 : 오유-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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