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울프 노스텔지어 올렸었는데 몇개월만에 글을 또 올리네요 ㅋㅋ

 

울프300 (300cr)로 기변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타던 노스텔지어입니다. 저통은 노스에 기본으로 달린 가방이 수납 할 수 있는 양이 너무 적고 크기도 작은것만 담을수 있어서

코마트에서 산 도시락통 ㅋㅋㅋㅋ 을 달았습니다. 꽤 요긴하게 썼어요.

 대신 철통이라 쇠로 된거나 딱딱한 물건을 담으면 소리가 좀 났어요.(바닦에 수건 같은 것 을 깔아서 해결)

 그러다가 300cr나오는 것을 알고 1년밖에 안탄 이놈을 팔고ㅠㅠ

요번에 바꾼 300cr 입니다. ㅋㅋㅋㅋ 사진상에는 별차이가 안나는 것 같안은데 살짝 더 크고 길어요.

특히 가장 기름탱크가 훨씬 큽니다.

울프 노스텔지어는 대략 만원어치가 들어간다면 300은 2만원 어치 들어가네요. (물론 리터당 휘발류값이 틀리니  차이가 있습니다.)

 

색깔은 이미 다 아시다시피 빨검이랑 흰색 두개중 흰색이 저한테는 이뻐보이드라구요. (사실 검빨은 비닐에 쌓(?)싸(?)여있어서 못봄)

 

기어는 6단 이고요. 기어 방식도 노스텔지어랑 다릅니다. N12345 였던 노스랑 다르게 1N23456 입니다.

노스 처럼 기어 내릴땐 뒤쪽을 밟는식이 아니고 일반적인  메뉴얼 오토바이랑 같은 올려차고(?)내려 밟는 식 입니다.

저는 처음 노스로 오토바이 타는  것을 익혀서 엄청 불편했어요 ㅠㅠ 발가락도 아프고 ㅠㅠ

 

머 270몇씨씨 엿더라 암튼 배기량이 높아서 그런지 힘은 확실히 노스랑은 다르네요.

아직 산지 3일째라서 기어라던지 클러치 조작(오르막길.... 노스는 완벽 적응해서 문제될거 없었는데..ㅠㅠ) 이 익숙치 않아서

살살 다녀서 풀악셀이라던지 그런건 꿈도 못꿉니다 ㅠㅠ

 

시트고 라고 하나요. 노스 보단 확실히 높아서 제가 키가 178정도 인데 한쪽발은 편하게 바닦에 될 순 있지만 양발착지는 한쪽발을

살짝 까치발 들게 되네요.

그리고 주행자세도 약간 앞으로 기우려야 합니다.

울프 125 타는 그런 편안한 자세는 안돼요... (울프에서 기변하시려는 분들 참고 하세요)

 

그냥 레플리카 바이크 같아요.  (근데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엔진음 같은경우는 제가 사실 막귀인데닥 바이크 매니아도 아니고 귀담아 들은 것도 아니지만 처음에 출발할때 쇠깍이는 소리(?) 같은 것이 살짝 들리고요. 전체적으로 컴퓨터 돌아가는 소리 같은 것도 납니다. 워낙 막귀라 이건 흘리셔서 보세요.

 

엔진음은 개인적으로 노스가 훨씬 마음에 들어요. 막 달릴때 우우웅하는 소리랑 엔진브레이크 걸리면서 나는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할때는 중저음에 포인트를 줬다고 해서 할리처럼 부다다당 소리정도 나는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요.

 

살짝 배기음이 큽니다. (전 몰랐는데 다른분들이 얘기해주심)

뒤태 (번호판은 그림판으로 지웠습니다 . 발로 지웠습니다.)

 번호판에는 자동차 처럼 번호판을 비추는 등이 있어서 야간에도 잘보입니다.

 

진동 같은경우는 노스랑 비교 했을때 노스는 진동이 대부분 엉덩이로 느껴지는 반면

 

300은 팔로 느껴집니다. (긴장하고 타고 다녀서 팔에 힘이 계속 들어간 상태라 그렇게 느껴졌을수도 있어요.)

핸들로 전해지는 진동이 생각보단 상당한편이에요.

이게 다른 오토바이라곤 노스랑 시티 (배달오토바이)만 타봐서 잘 모르지만 80을 넘어 갔을때 사이드 미러도 떨어요...

그래서 사이드미러로 뒤를 보면 자동 흐림효과가 나옵니다.. ㅠㅠ (노스는 안그랬는데..)

저속일때는 괜찮은데 고속에선 핸들과 함께 사이드미러도 떠는 게 보입니다...

 

속도 같은 경우는 아직 익숙치도 않고 신차라서 길들이기 중이라 많이 안 땡겨보았는데

100까지는 금방올라갑니다. 120까진 문제 없을 거 같고요

계기판상 1601?180? 인데 그거 까지도 문제 없이 올라 갈 것 같은 느낌이네요(물론 그정도 까지 올릴 일은 없겠죠.)

 

 

사진 올리고 보니 160이네요  막 떙기고 다닐 만한 바이크는 아니에요 ㅋㅋㅋ

일단 이런 오토바이는 바람을 맞으면서 다니는 거라 80만 넘어도 힘들어요... 그래서 천천히 다니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계기판엔 왼쪽  흰 화면엔 시계랑 키로수 (버튼 누르면 트립이랑 오일 트림나옴 키로수 만 나옴)

오른쪽 흰화면엔 기름게이지랑 또 머가 있었더라 까먹었네요 . ㅋㅋㅋ

 

단점으로는 가장 큰 것이 수납공간이 없어용 !!!!  이건 사이드백으로 커버를 해야 할 부분이고요.

아직 까진 단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 없네요. 워낙 오토바이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브레이크는 노스랑은 다르게 뒷브레이크까지 디스크인데요. 확실히 노스에 비하면 잘섭니다!

무척! 매우 ! 잘! 서요...ㅋㅋㅋ 사실 노스는 뒷브레이크 밟으면 밟은건가 할 정도로 밀리는데

이건 팍 까지는 아니더라도 훨씬 잘 서네요.

 

시티(하루에 7시간 30키로 정도 탑니다 주5일동안!)랑 노스 밟듯이 뒷브레이크 밟으면 생각 한 곳 보다

훨씬 전에 멈추네요. 이제야 브레이크 느낌나서 좋아요(개인차가 크겠네요 이건 )

근데 뒷브레이크 밟는 패달이 작고 얇습니다.... (헛발짓도 몇번 했네요 ㅠㅠㅠ )

 

여기 까지고요 노스나 울프 125 타시는 분들은 울프125처럼 편하게 타면서 배기량만 높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바꾸실려면

말리고 싶습니다. 자세나 그런게 울프125랑은 달라요.. (사실 적응전이라 허리랑 팔이 아픔)

 

근데  이뻐요 ㅋㅋㅋㅋㅋㅋ (제 눈에 안경지만 ㅋㅋ) 그리고 커서 그런지 커브길 돌 때 홈이 파여 있는 길을 지나면 노스처럼  흔들흔들 거리지 않아서

좋은 것도 있고요 (아예 영향을 안 받는것은 아닙니다. 살짝 살짝 흔들려요)

 

아무튼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