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꼭 한 번 소원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대륙을 원없이 달려보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원을 지난 6월에 이루었네요.
몽골에 가서 바이크를 구해 울란바토르에서 홉스골까지 천 키로미터.
다시 홉스골에서 울란바토르까지 돌아오는데 천 키로미터.
총 이천 키로미터를 정말 원없이 달렸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몽골 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정보도 구하기 어렵고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더군다나 바이크 여행이라면 어려운 점이 5배는 될겁니다.
그래서 저 역시 많은 고생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들과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여기에 올리기는 어렵고 제 블로그에 글을 올려두었으니
몽골 바이크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들어가셔서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총 8개의 글을 썼는데 첫번째로 올린 글이 몽골 바이크 여행에 필요한 정보만을 모아 담은 글이고 나머지는 직접 여행한 과정을 써둔 것입니다.
그러니 몽골 바이크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압축적으로 얻고 싶으신 분은 첫번째 글만 읽으셔도 무방하며
더 자세한 내용이나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나머지 여행기를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지평선을 달리고 또 달리는 것은 매 순간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제가 고생했던 것들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몽골에서 달렸던 2000 키로미터.
이 정도면 이제 저도 바이커라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