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되게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장염을 심하게 앓아서 며칠 드러누웠거든요
유통기한 20일 지난 우유를 먹었다가...
음식 조심하세요 다들.
각설하고
지난 11일 코멧 앞 타이어를 브릿지스톤 BT-003 racing으로 교환하고 왔습니다.
리어는 현재 피렐리의 ROSSO II Spec-R 제품을 사용중인데요.
지난 10일 뒷브레이크 고정핀 파열로 인해 긴급하게 들린 센터에서
써킷용으로 잠깐 사용하던 BT-003이 있다고 해서 저렴하게 교환했습니다.
전후륜 같은게 이쁘긴하지만
전 가난하거든요.
둥둥 떠있는 코멧. 뭔가 합성한 것 같기도 합니다.
휠 베어링이 대롱대롱 메달려있네요
코멧 순정인 MRF revz입니다.
한 20%정도 남긴했는데.
과감하게 버립니다.
성능은 하도 욕을 많이 하고 다녔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브릿지스톤 BT-003F Racing입니다.
ROSSO II Spec-R 보단 하이그립쪽의 타이어고.
센터가 슬릭인 ROSSO II와는 다르게 그냥 멀티컴파운드며.
마일리지가 짧다고 합니다.
사이즈는 코멧 순정과 같은 110 - 70 R17이지요
뒤에 54H는 하중지수와 속도입니다.
H가 210km/h니. 코멧 250으론 절대로 벗어날 수 없지만
혹시나 미들급에 이걸 끼우는 참사는 피해야합니다.
뭐, 애초에 사이즈가 110과 120으로 다르긴 하지만
일단 주의하는게 좋겠죠
휠 안쪽은 더러워질 일이 없으니 정말 반짝거리네요.
세차한번 해야겠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짠.
그리고 휠 밸런스를 합니다.
수동 휠 밸런스인데.
외부에서 힘을 한 번 가하고 얘가 멈추면 정상입니다.
계속 구르려고 하면 납덩이를 붙여야겠죠.
덤으로 알게된 사실인데,
후륜은 어차피 구동계의 힘을 받아서 휠 밸런스를 안 잡아도 큰 영향이 없지만.
전륜은 그냥 굴러가는애라서 이왕이면 잡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물론 뭐.. 제생각은 전후륜 둘다 하는게...
휀다에 스티커까지 붙이고 휠을 재조립하면 완성입니다.
브릿지스톤 스티커 정말 이쁘네요.
다음번엔 후륜도 브릿지스톤을..
트레드 패턴은 정말 심플합니다.
revz보다 밋밋한 듯...
자세히 보면 사이드는 살짝 일어났는데
센터는 코딩도 안 벗겼어요..
도대체 이건 누가 썼던걸까요
아무튼 프론트 브릿지스톤
리어 피렐리의
이종교배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