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초보의 사이드 미러 교체기

바이크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초보의 사이드 미러 교체기

R18 0 131 2016.09.05 22:24
*이하 본문에서는 존칭 생략합니다.
(블로그에 썼던 거라 xD. 세부적인 날짜는 조금 오차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8월 모일
왼쪽 사이드 미러(순정)의 모가지 부분이 덜렁거리기 시작.
집 마당에 들어갈 때 대문에 걸려 크게 꺾인 일이 있었는데, 그것을 원인으로 추측 중.

8월 8일
쓸만한 사이드 미러 물색 시작.
써*에서 국산 사이드 미러를 발견하고 네이버 페이를 통해 주문.

8월 9일
재고 부족 이유로 주문 취소됨.
지마*, 써* 홈페이지에서 1회 씩 주문했지만 재고 부족 이유로 익일 주문 취소.
홈페이지 문의란에 재고 있냐고 물었을 때 있다고 해서 주문한 건데도 재고 부족으로 주문 취소됨.

8월 13일
다른 샵에서 주문하여 수취 완료.
잠깐 짬을 내어 장착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생김.
필자가 타는 스쿠터의 사이드 미러 소켓이 좌우측 전부 '8mm 역나사' 였음.
구입한 제품은 범용 타입 사이드 미러인데, 8mm 역나사는 하나밖에 안 들어 있음.
장착에 실패한 후 웹으로 문의.
'역나사는 하나뿐인지?'
제조사에 문의한 후 다음 주 수요일(17일)까지 알려 주겠다고 함.

8월 17일
답이 없어 재차 문의.
다음 주 월요일(22일)까지 알려 주겠다고 함.

8월 22일
답이 옴.
'그 제품에는 8mm 역나사 하나만 들어있는 게 맞음.'

8월 24일
인터넷에서 8mm 역나사로 미친듯이 검색.
나오라는 역나사는 안 나오고 어댑터만 줄창 나옴.
결국 어댑터를 구입하기로 결심.
익일(25일)에 재고가 없어 입고 후 발송된다고 연락 옴.
OK 함.

8월 29일
알루미늄으로 된 어댑터 도착.
역->정 한 쌍인 줄 알았으나, 역->정 한 개, 정->역 한 개 이렇게 들었음.
시부으르렁. 전화 왔을 때 물어볼 걸.

9월 2일
어쩔 수 없이 해당 어댑터를 하나 더 구입.

9월 5일
제품 획득 후 장착.
수중에는 갈 곳을 잃은 정->역 어댑터 한 쌍이 남음.

16859570433928.jpg
도슝님(닉언죄!)이 쓰신 글 보고 소켓에 뿌릴 구리스를 구입하였습니다.
한 쪽이 알루미늄이라 크게 녹날 일은 없겠지만서도...

16859570436402.jpg
췩췩!

1685957043859.jpg
정열의 빨간색.
빨갛다기보다 자주색이지만...

16859570440867.jpg
토끼처럼 귀여워졌네요.

16859570443164.jpg
거울이 좀 작은 것 같긴 해도 보일 건 다 보입니다.

16859570445407.jpg
손 안에는 갈 곳 잃은 정->역 나사 한 쌍만이....


근데 보통 사이드 미러 나사가 전부 역나사인가요?
다른 제품들 구성을 보니 역/정 아니면 정/정인 것 같던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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