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종 소형 합격했습니다

바이크

2종 소형 합격했습니다

모뙨남자 0 140 2017.04.04 16:31
자랑할데가 없어서 자랑좀 할게요!! ㅋㅋ

2종소형 따려고 알아보니 엄청 어렵고 합격률이 20% 미만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원을 가려고 알아보니 비용이 3~40정도....너무 비쌌습니다




돈,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해서 목동에 연습시켜준다는데가 있다길래 전화를 했는데

장사가 잘되서 그러는건지

이것저것 쓸데없이 물어보고 훈계를 하고 아주 기분나쁘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혼자 해보자 결심을 했습니다

일단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 체험한다 생각하고 시험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리고 오늘 12시에 인터넷으로 낑낑대며(뭘 그렇게 많이 깔으라는건지...) 접수를 했습니다

강서시험장에 신청했는데 응시자가 꽤 많더라구요 19명 시간은 3시였습니다




밥을 먹고 밍기적대다가 시계를 보니 2시 20분!

악 늦었다 하고 부랴부랴 옷입고 나갔습니다 (좀 불편한 신발을 신었다가 다시 편한 신발로 갈아신고 출발)

도착해서 원서 발급받고 시험장 입구에 서니 거의 50분이 다 되서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하니 제가 제일 늦게 왔더라구요

다른 분들 동영상 시청하고 계시고... 밖에선 교관(?)님이 시연을 하고 계셨구요

55분이 되어서 다들 대기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엄청나게 떨리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울렁증이 심했나!? 할정도로...



암튼 떨리는 맘을 부여잡고 대기하고 있으니 이름을 호명하며 차례로 줄을 세우시더라구요

저는 시험 3시간전에 신청했고... 신청할 당시 19명이라고 써있어서 당연히 맨 끝번일 줄 알았는데

갑자기 5번 아무개! 하시는겁니다

왜때문에 내가 5번!!!! 5번이라니!!!!!

남들 하는거 구경좀 하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게다가 1~4번 분들이 전부 광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조건 떨어진다 생각하고 임했습니다 ㅋㅋㅋㅋ

최대한 많이 느겨보자 생각하고 클러치 반응 브레이크 반응 스로틀 반응 전부 찬찬히 살피고

코스 입구에서도 최대한 여유있게 시작했습니다



한숨을 크게 쉬고 단전에 딱 힘을 주고 들어갔는데

들어갈때부터 아 이건 글렀다 ㅋㅋㅋㅋ 생각이 들더라구요

떨리니까 핸들도 끝까지 돌아가질 않고 안쪽 검지선을 밟았습니다

그래서 이왕 밟은거 얼마나 꺾어야 넘어지는지 한번 보자

하고 반쯤 포기하는 맘으로 왼쪽으로 최대한 꺾었습니다

내적갈등 장난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

넘어질것 같으니 다시 오른쪽으로 꺾으라는 자아와

넘어져도 괜찮으니 그냥 밀어붙이라는 자아가 싸웠죠 ㅋㅋㅋ

그냥 끝까지 왼쪽으로 꺾고 스로틀을 살짝 열었는데

이게 왠걸.... 선을 밟지 않고 빠져 나온거예요




이때부터 설마.... 설마....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피어나는데 ㅋㅋㅋ

시험 쳐보신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굴절 빠져나오면 90% 합격이잖아요 ㅋㅋㅋ

그대로 쭉쭉 달려서 합격!!!!



와 진짜.... 띠용????

그냥 연습삼아 한번 와본건데!???

막 자랑하고 싶은데 ㅋㅋㅋ 앞에분들 다 떨어지고....

자랑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난 신청하고 3시간만에 합격한 남자다!!!! 하고 말이죠



넘 신나서 집으로 달려와서 오유에 자랑합니다 ㅋㅋㅋㅋㅋ

뒤에 분들도 합격하셨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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