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고라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사고접수도 하였으며, 보험사 대물상담자분과도 몇 차례 통화를 했습니다.

근데, 너무 억울하면서도 너무 화가나서 오유분들에게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고 경위는 위에 사진과 그림을 참고하시면서 글을 읽어주세요.

아침 출근길이며, 회사 바로 코 앞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저기 도로상태는 덧글로 로드뷰 링크를 올리겠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공단 안은 주차문제가 협소하여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주차된 차들이 있습니다.

sm5 운전자와 저는 같은 차선으로 진행 중이였구요. 안전거리 확보도 되있었습니다.

것보다 sm5와 저의 거리는 이미 멀었구요.

저는 그대로 직진하였는데 sm5를 지나칠려는 순간 sm5의 갑작스런 우회전으로 앞부분을 박는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다행이도 과속을 안한 상태여서 앞으로 날라가는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오토바이가 넘어질정도도 아니였구요.

그래도 오토바이다보니 접촉 후 심각한 고통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여기서 제일 화가나는게, 그래도 일단 사고가 나도 내리자마자 안부부터 물어보는게 예의아닙니까?

다짜고짜 "깜빡이 켰는데, 들어오면 어쩌냐!" 라면서 화부터 내더군요. 

거기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아니, 아무리 깜빡이를 켰다고해도 갑자기 들어오면 됩니까! 뒤에 차가 따라오고있는데!" 라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진행하고있을때 깜빡이불이 들어오는걸 보지도 못했습니다. 접촉사고가 나서 차를 보니 불이 들어와있더군요.

깜빡이 키자마자 후방, 옆차선 확인도 안하고 그냥 바로 우회전했다는 거죠.

여튼, 하는 말이 "그리 뒤따라오면 안되지!" 라고 비스무리하게 말하더군요. 거기서 더 화가나서 아예 말도 안걸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출동요원이 오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상대방 보험사는 동부화재이며 저는 현대해상이였습니다. 서로 보험사분들이 오시고,

저는 저대로 sm5차주분은 차주대로 설명을 하고있었지요.

동부화재보험사분이 왜 이렇게 우회전으로 해서 들어왔냐고 물어보니

"여기 주차를 할려면 약간 꺽어서 우회전을 해서 주차를 해야된다." 라고 얘기를 하는게 들리더군요.

저는 옆에서 그 얘기듣고 너무 어이가없더군요. 그냥 자기차선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도 충분한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죠.

"사진을 잘 찍었다. 여기 정면 사진에서 sm5차량을 봐라, 여기서 그대로 후진하면 뭐가 되겠느냐, 중앙선 침범이다"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도 교통사고는 절대 100이 나올수없다고 알고있었는데, 보험사분이 상대방 100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sm5 차주분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급작스런 차선변경을 했다는 점이 있네요.

일단, 그렇게 마무리하고 사고접수가되고 저는 출근을 하고 오토바이 센터에 전화를해 수리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현대해상대물상담사와 통화를 몇차례했는데,

' 중앙선 침범으로는 보기 힘들것 같다, 바로 옆에 주차를하기위해서 살짝 꺽었다가 우회전한거 같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하더라구요. 조금 열이 받는게, 왜 제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저를 위해서가아닌 상대방을 위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더군요.

일단.. 크게 타박상은 없고 출근도해야하고 솔직히 귀찮아서 병원은 안갔거든요 대인도 안한다고 했구요.

하... 처음 사고나는거라 뭐.. 아는 것도 없고...

다음 대물상담사분이 전화오면 뭐라고 이야기하는게 좋은가요?

아! 그리고 저도 블랙박스가없지만, 상대 sm5도 블랙박스가 없는 상황입니다.

ㅠㅠ 제가 글 적는 재주가 없어서 개판이지만 인내심갖고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