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국 여행 D-2] 누가 꽃이게? (BGM주의)

바이크

[3/4국 여행 D-2] 누가 꽃이게? (BGM주의)

딸기총각 0 211 2015.10.17 22:07
 
 
 
[3/4국 여행 D-0] 드디어 떠난다구!
 
[3/4국 여행 D-1] 캔트 스탑 미 나우!
 
 
죄송합니다. 어제 너무 피곤해서 ㅠㅠ 와이파이도 없고 3g는 느려터져서 그냥 쉬었습니다. 대신 지금 이틀치를 쓰며 둘다 오늘 진행형으로 쓰겠슴다
 
 
부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난 한국의 건장한 청년이니 간단한 브런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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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뭐야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떡과 아메리카노라니! 전혀 어울리지가! 괜찮은디?
 
부산은 자주 와봤고 자주 갈수 있으니 미련없는 곳이니 창원으로 떠나봅니다!
 
원래는 거제도에서 외도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거제를 들어가면 차는 머 거제대교타고 금방가서 국도로 해서 진주로 빠지면 되지만
 
바이크는 국도로 2시간넘게 걸려들어갔다가 1시간정도는 다시 되돌아와야.... 쥬륵.... 과감히 포기! 너로정했다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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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가면 군항제하는 곳 옆에 여좌천이라고 작은 개울이 있습니다. 벚꽃이 기가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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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죽는다고 생각하나? 숨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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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또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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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들이 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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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하쥬? 그럴싸하다고 말해! 어서!
 
가을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이파리들로도 느낌이 좋은 길입니다.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좋네요. 경사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참고로 MBC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랍니다. 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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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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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찝시다. 가을이니까.
 
그리고 진주로 막상 갈려니까 좀 그렇네요. 어디갈까 찾아보다가 돝섬이라고 숨겨진 명소? 라고 해야할까요.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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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여객터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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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바로 날 돝섬으로 이끌어줄 통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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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이라... 생각보다는 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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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돼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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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들과 함께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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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돝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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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고 저는 딱 1시간걸렸는데 천천히 2시간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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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황금돼지와 그냥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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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연상케 하네요. 생각보다는 꽤 좋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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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 과 토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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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토끼를 싫어해서 ;;; 할머니 밭 다 헤쳐놓고 잡을려면 도망가고... 겁나빠름. 근데 이렇게 길러지는건 그늘에서 니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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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구조물도 있고 하여튼 천천히 둘러보시길 권장합니다.  뭔가가 생각난다면... 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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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웃었어! 어딜 웃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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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가 나와보이는건 착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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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여기서 젤 잘 받아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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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섬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한 출렁다리.
 
생각보다 출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섬한바퀴도는데 딱 30분이면되는데 코스가 좀 갈라져있어서 외곽1번 내부2번 돌면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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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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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이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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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앨리스의 방. 묘한 느낌이쥬. 온통 찌그러진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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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거울입니다. 이런 느낌도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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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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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륵 치면서 돌면서 들어가면 소리가 납니다. 악기이름은 모르겠지만 비슷할껍니다. 실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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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이게? 3
 
해바라기는 간만에 보는군요. 햄토리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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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출렁다리앞 정원입니다. 단체 야유회때도 좋을거 같아요.
 
구조물은 더 많으나 난해해서 몇개만 올립니다. 다른 블로그들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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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자.
 
그후 진주로 가봅시다. 고고고고고
 
가는길에 해상촬영 세트장이 있네요. 얼마안되니 들러봐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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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초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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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좀 작습니다. 무료구요. 음... 괜찮을라나...
 
공짜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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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니까 쉽게 둘러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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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공개도 몇군데는 되어있습니다. 냄새가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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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다 목조건물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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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퀄리티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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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올!!!!!!  빛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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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지처리 조금만하면 꽤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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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몇개있는데 가보지는 못하고 전시만.... 모터로 가다니!!!! 노는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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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엔 돛없는 배가 바다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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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통에 시체를 넣고 시멘트로 공구리 친다음 바다에 빠트린 다음 인증샷 찍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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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꽤 수려합니다만 지나가는 길에 보면 괜찮아도 막상 찾아가기에는 약간 애매합니다.
 
자 이제 시간이 지났으니 진주로 무조건 가야합니다! 갑시다
 
우체국부터 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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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진주 우체국에 미리 전화하여 중국에서 물건너 큰누나집 과천으로 갔다가 진주로 받았습니다.  크흡. 블랙박스가 생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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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성품이고 다음편에 영상도 올리겠습니다.
 
그후 혼다바이크 대리점에 들려 메뉴얼도 받고 커피도 마시고 이것저것이야기하다가 해떨어지기전 진양호 갔다가 진주성은 야경이 이뿌다고 해서
 
진양호부터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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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댐쪽은 비슷비슷한거같아요. 하지만 경치하난 끝내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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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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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라기보다는 내륙에서 보이는 탁 트이는 경치네요. 단점은 모기가 겁나크고 많다는거 ㅠㅠ
 
이제 진주의 하이라이트 진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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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이후 무료입장. ㅎㄷㄷㄷ 나머지 사진들은 더 잘찍은것들 많으니까 잘 찾아보세요. 제폰은 밤에는 영 몹쓸이라...
 
사진찍고 그럴려면 낮에 가시고 은은히 산책겸 가실려면 밤에가세요. 좀 어둡지만 운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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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진주가 야경이 좋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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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석천이형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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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를 장식할 분수대 입니다. 불난거 아닙니다.
 
음.... 시간대가 있으니 잘 찾아가세요. 저는 다행히 시간대가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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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붉은 노을 / 카라의 루팡 등등에 맞춰나오는데 중간에 고장이 났는지 안되더군요. 그래도 볼만은 합니다. 특히 신곡은 아니지만 클래식이나
 
팝송만 하는곳보단 괜찮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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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루팡? 다보고나니 잠이 문젠데....
 
잠은 찜질방인데 공군출신들 중에 기술학교2단지 (현재는 군수학교2단지)에서 보이는 사우나? 찜질방? 인가 커다랗게 빨간글로 있었습니다. (2004년기준)
 
거기서 기필코 자리라! 생각하고 11년뒤에 가봤지만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네이버도 다음도 구글도 티맵도 다음지도도 네이버지도도 ㅠㅠ 없엉
 
그래서 결국 근처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찜질방만 30분넘게 찾아서 ㅠㅠ
 
허리가 아프네요 무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의 일정
 
부산 -> 창원 -> 진주
 
 
내일의 일정
 
진주 ->여수
 
 
이틀~열흘뒤의 일정
 
제주도 입항후 미정 (제주도 오시는분 같이놀아요. 일정다 맞춰드립니다. 저 한라산만 가면되고 나머지는 그냥 돌아다닙니다.)
 
 
 
오늘의 적산거리
 
1894km -> 2065km 총 171km
 
 
오늘의 정산
 
담배 : 4,500
돝섬 : 7,000
도시락 : 3,500
찜질방 : 10,000
 
합계 : 25,000
 
이중 하나라도 도와주셨다면 유니세프 5000원 드렸을텐데 순수 자비로 했기때문에 패스합니다.
 
 
 
 
 
당부의 말. 

저는 매일 저녁 일기처럼 여행기를 쓸예정입니다. 어찌보면 생존 인증. 그리고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 동선도 대충은 적을 것입니다.
 
뭐라도 좋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동선에 있다면 편의점알바를 하신다면 폐기된음식 달게 가져가겠습니다.
 
요식업을 하신다면 1시간의 노동을 해드리고 한끼의 밥을 먹겠습니다. 거저 줘도 잘먹겠습니다.
 
숙박업을 하시거나 빈집을 제공해주시면 2시간의 노동을 해드리고 조용히 자고 가겠습니다. 그냥 재워주셔도 잘자고 가겠습니다.
 
술을 사주신다면 사양하지않고 얻어먹겠습니다.
 
여행루트에 팁이나 명소를 알려주신다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많은 참고를 하겠습니다.
 
저에게 다른 도움이 되더라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 5만원 여비를 생각중인데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3만원 이하가 되면 3만원에서 남은 차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겠습니다.
 
 
 
 
기부 내역입니다. 매일 인증하겠습니다.
 
무사고를 기원하며 많은 도움이 있길바랍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는 1달정도동안 1~2번의 도움은 있을것 같습니다. 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글은 오유 바이크게시판/여행게시판/(음식이 주가 될경우에는 요리게시판), 네이버 개인블로그http://blog.naver.com/akarigod 에 올라갑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도움주실 이메일 : [email protected]
 
 
혹시 제주 18일부터 지내시분분들중에 혼자도 친구와 같이도 좋습니다. 저 좀 껴주셔도 됩니다. 일정은 그쪽을 따르겠습니다. 되도록이면 혼자이신분이 좋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습니다.
 
 
필수규칙.
 
차로법규 엄격준수.
하루 200KM미만 운행. 맥시멈 250KM
일주일에 2일은 게스트하우스이상급에서만 잘것. 찜질방금지.
하루 5만원 경비(배삯 제외,기름값 엔진오일값은 포함)
하루 두끼 이상은 먹을것.
비오면 최소,저속 운행 및 일정변경할것.
건강이 나빠질경우 바로 중지.
20Km이하 저속슬립이 아닌 슬립 또는 사고시 바로 중지.
최대한 여유를 많이 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을것.
아프지말것.
사고나지말것.
매일 여행일지를 쓰고 업데이트할것.
죽지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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