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바이크 사고
11월에 말에
겨울오고 더 추워지기전에 연습한번 해본다고 네비키고 파주 임진각 갔다 왔었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길에 비와 진눈깨비가 갑자기 내리면서
도로 사정도 나빠지고 헬멧에 눈이 막 묻으면서 시야가 좀 가려졌었습니다
암튼
당시 4차선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깜박이 키고 1차선으로 차선 변경하려하는데
갑자기 카니발 한대가 깜박이도 안키고 제쪽으로 들어오면서
저 바이크랑 부딫히고
순간 아 좆됐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눈으로 젖은 아스팔트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다행히 다 보호대를 차고 달린터라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제 왼쪽 핸들이 흰색 카니발 우측 문에 부딫히면서 스크래치가 살짝 나긴 했습니다 (한 30센티 정도?)
암튼 사고가 벌어지고 인상 좋아보이는 운전자 부부가 내리더니
저한테 괜찮느냐고 막 그러고 안부를 묻고하길래 일이 수월하게 풀리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이후 저는 보험사를 불러서 조치를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후에 벌어진 겁니다
당시 바닥에 나는 나뒹굴고 바이크도 마후라도 일부 찌그러지고 했는데
보험사가 전화오더니
아무 다친데도 없는 운전자 부부는 갑자기 드러 누웠다고 하면서
한방병원을 갔다고 그러는 겁니다
치료비만 수백이 나왔고 그저 스크래치만 난 차문도 갈았다면서 200넘게 수리비용이 나왔다고 통보하더군요
그리고 더 웃긴건 사고 발생 일주일 이상이 지나고 과실비율이 안나와서
이게 뭐냐고 따졌더니
그 운전자도 저도 당시 블박이 없었고
사고난 도로에도 블박이 없는 구간이라 보험사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거더군요
그리고 알고보니 그 운전자도 저와 같은 현대해상 보험사라서
보험사가 과실비율을 빨리 내리지 못한거였더군요
암튼 첨에 갑자기 보험사가 7대 3 이야기를 하면서 당신이 7이다 합의하자
저는 말도 안된다 그놈은 깜박이도 안키고 들어왔다 블박없다고 이런식으로 해도 되느냐 따지고
5대5를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 몇번하고 결국 금감원 보험금 분쟁조정까지 갔습니다
결국 며칠전 통보가 와서는 제가 8 그쪽이 2인것으로 결정나고
이것도 불복하려면 민사소송 가는 수 밖에 없다
어차피 보험으로 처리된다 합의하자 해서
굳이 이런걸로 민사까지 가야 하나 싶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현대해상 보험사가 전화오더니
저쪽 치료비 수리비 해서 400이상이 나왔다
해서 200은 당신이 부담하셔야 한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요
첨엔 뭐 보이스 피싱인줄알고
보험사 본사에 물었더니 200 부담이 맞다고 확인을
아니 대인 대물보상 다 해주는줄 알았더니 이게 맞느냐고
그랬더니
대물 대인 보험사가 커버해줄수 있는게 각각 100만원이라 그렇다 그러면서
당신이 200 부담해야하는게 맞다
이러면서 몇일까지 입금하라고 통보 하더군요...-_-
그래서 계약 부서에 따졌더니
대인 대물 최대 해줄수 있는게 100만원이고 그 이상으로 보장이 어렵다는 소리만 계속 나오더군요
오토바이 사고 이번 첨인데
오유인들의 조언 받습니다
이게 맞나요?
[출처 : 오유-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