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가 있습니다
실화이구요
투어를 가던도중 앞차가 지나가라는 식으로 옆으로비켜줘서 앞에가던 동호회 회원분이 지나가려는데 그 차가 심술을 부린건지 갑자기 제자리로 돌아와 앞사람이 슬립을 한 사례입니다. 갑자기 눈앞에서 사람이 사라져서 얼른 세워 보니 라이더는 배추밭에 구르고있고 바이크는 도랑에 양 핸들이 위로 접힌채로 끼어있더군요.
만약 사람이 같이 끼었으면 양쪽 뼈가 다 갈려 사망 혹은 식물인간 신세가 될 뻔한 일입니다

여기서 이 라이더분이 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보 및 베테랑 라이더들도 당황하거나 사고가나면 핸들을 꽉 쥐고 바이크와 같이 딸려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슬립할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라이더분들 항상 머릿속에 
'사고가 났을 시 바이크를 버려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셔야합니다
바이크를 버리지않으면 죽음으로가는 지름길인거죠
항상 머릿속에 숙지하시고 슬립이건 추돌사고던 바이크를 버려야 살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래요 
또한 사고가 난 순간 버리는게 아닙니다
이제 사고가 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버려야 합니다 

Ex. 앞이 낭떠러지이다. 난 내 앞에 있는 가드레일에 받을 것이다  
라는 상황이 인지가 되었을때 부딪힌 다음 손을 놓아버리면 날아가 떨어져죽습니다.
받을 것이다 라는 상황판단이 선 순간 바이크를 버려야 땅으로 구르는겁니다

요즘 흉흉한일이 많아 걱정되는 마음에 저번 글에 이어 또다시 이런 글을 적네요 .
라이더여려분 꼭 사고발생이 예감되면 주저말고 바이크를 버리세요.
저또한 170에서 슬립했지만 바이크 버려서 부러진데없이 살았습니다
 착지하실땐 몸을 웅크리시구요.(등딱지포함 풀장비기준이면 슬립시 쭉 하고밀려가기때문에 뼈가부러질일은 낮습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