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4 F/W 컬렉션을 열었다. '무질서'로 열린 컬렉션에서 화제가 된 패션 디자인은 '테이프 팔찌'였다.
이 팔찌는 흔히 사용하는 사무용 테이프과 같은 모양이다. 제품 안에는 발렌시아가 로고와 adhesive(접착제)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팔찌의 가격은 3000유로로, 한화 기준 약 4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SNS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누가봐도 박스테이프인데 진짜 저걸 사는건가요", "이거 초등학생 때 다들 한 번씩 하는거 아닌가요", "다이소에 가면 1000원에 판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