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서거 80주기인데…서경덕 "중국, 국적 왜곡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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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서거 80주기인데…서경덕 "중국, 국적 왜곡 여전해"

라이온맨킹 0 60,236 02.17 09:58

 

 

지난해 '조선족' 표기는 삭제했으나
中 바이두, 여전히 '중국' 국적 표기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1917~1945)의 서거 80주기를 맞은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윤동주 시인을 자국인이라고 소개하는 중국 측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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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연합뉴스  
16일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직 중국은 윤동주에 관한 왜곡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국적을 '한국'으로 시정하기 위해 바이두 측에 항의 메일을 꾸준히 보냈지만,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가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한 결과 지난해 11월 윤동주 시인의 소개 페이지에 '조선족'으로 표기한 것을 삭제하도록 했지만, 아직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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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용정 마을에 있는 윤동주의 생가 입구에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남아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이어 "또한 2년 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윤동주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 투쟁에 참여한 '조선족 애국 시인'이라고 소개했다"면서 "아울러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 마을의 윤동주 생가 입구에는 '중국조선족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대형 표지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러다 보니 생가에서 만난 많은 중국 관광객들은 윤동주를 중국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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