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아이랑 놀아주다 지쳐 누워서 와이프랑
노닥거리고 있는데 에듀테이블이 손에 닿는 곳에 있었다.
에듀테이블은 3세 이하가 가지고 놀기 적합하면서
소리도 나고 돌리기도 하고 아이 눈높이에 맞는 장난감인데
건반을 누르면 다양한 소리가 난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소리나 색상에 맞는 한글음인
빨간색 주황색.... 등 소리가 나는 것이다
빨리 다른 건반을 누르면 말이 끊기고 다음 소리가 난다.
노란색 → 초록색을 빨리하면 노-초록색 처럼되는 것이다
빨간색과 보라색을 연속적으로 누르니 기분이
묘해서 와이프를 불러서 들려줬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변태라고 했다
왠지 리액션이 약한 느낌이 들어서
남색을 추가했더니 어머! 하면서 어깨를 때리더라
그날 저녁 장난감에서 소리나던 단어의 주인공이 되었다.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