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시절 왕명으로 만들어진 지방지 [여지도서] 에 따르면
강원도 설악산에 커다란 폭포가 있어,
그 길이가 천길이나 날아 떨어진다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폭포가 바로
한국에서 가장 긴 자연폭포인 "토왕성폭포"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의
총 길이 320m 에 달하는 거대한 폭포로
이 폭포를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부터 통제돼
2015년에야 개방되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었다곤 하지만
아무나 쉽게 이 폭포를 볼 수 있는건 아닌데
정규 등산로를 통한 폭포 전망대로부터 폭포까지의 거리가 1km 나 떨어져 있어
폭포 자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
대포카메라를 가지고 힘들게 올라도
높으면서 수량이 적은 폭포의 특성상
비가 오지 않으면 사실상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
그렇다고 비가 또 너무 많이오면
전망대까지 오를 수가 없다는 점 등의 문제로
"풀컨디션의 토왕성폭포" 를 보는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님
그럼에도 이 압도적인 풍경을 보려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때를 잘 맞춰 열심히 올라가도 눈이 안좋으면 못보네요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