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로이드 철인 28호를 흑백 버전으로 도색해 봤습니다
단순한 형태라서 왠지 작업이 금방 끝날 것 같아 건드려봤습니다 ^^;
단순하긴 한데 접합선 수정을 하기가 매우 곤란한 구조더군요
적당히 붓질할 생각으로 접합선을 다 접착하며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목이 통짜라서 얼굴이 아예 안 움직입니다.
고베 철인의 자세도 해보고 싶었는데 이 자세에서 목이 안 돌아가면 웃기니까
마스크에 걸치는 라인을 에칭 톱으로 슬근슬근 썰어줍니다.
잘라내면 속이 비어있습니다.
빈 곳에 순접을 적당히 발라서 자석으로 고정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고개가 돌아갑니다~
마스크에 가려 잘라낸 티가 안 나서 나름 성공적!
회색 서페이서를 뿌려봤는데 뭔가 뽀샤시 한 게 이뻐서 흑백 버전으로 작업하기로 합니다 ^^
대략 이런 느낌으로
그냥 색만 칠하면 재미없으니
주조 질감도 좀 줘보려고 파스텔 가루를 에나멜 신너에 개어서 스폰지에 찍어 표면에 발라봤는데...
느낌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
좀 너무 지나치게 나왔어요
현무암 돌하르방 느낌ㅋㅋㅋ
아무튼 완성 사진 갑니다!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고베 철인 자세도 따라 해보고
백팩의 질감 정도의 느낌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ㅜㅜ
목이 잘 돌아갑니다.gif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얼굴이 아예 분리됩니다 ㅋㅋ
설명 없이 사진 쭉 갑니다~
가오~
철인이 아니라 석인 ㅜㅜ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오유-유머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