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형 가족과 울 가족이 저녁식사 후 간식&수다타임을 갖고 있었는데 조카(24살,여)가 추리문제를 낼테니 맞춰보라고 했습니다.
조카 : 어떤 사람이 방에서 TV를 보다가 창문을 열고 불을 켜고 자살을 했어. 왜 자살을 했을까?
나 : .......TV를 보다가 창문을 열었는데 뭔가를 보고 자살을 한 거야?
조카 : 응. 맞아.
나 : TV도 중요한 거야?
조카 : 중요해.
나 : 그럼 TV를 보다가 어떤 걸 봤고 그걸 확인하려고 창문을 열고 또 뭔가를 봤어. 그리고 죄책감에 죽으려고 하니 방에 불을 켜야 자살을 하던 뭘하든 하겠지.
조카 : 그건 아냐. 뭘 확인하려고 불을 킨 건 아냐.
나 : 그래? 그럼 불을 키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거군. (한참 생각한 뒤) 아....알겠다!
여러분도 맞춰보세요.ㅎㅎ